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40만달러를 전달하고,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45t 규모의 구호물자를 무상 수송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사회공헌활동에 제약이 생긴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코로나19 초기 당시 중국 우한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4만 장을 긴급 지원하고 전세기를 띄워 교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수송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4억원을 기탁하는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 재난 현장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몽골 중국 등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는 식림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한다.
해외 숲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 상품을 구매하면 대한항공이 기금을 마련, 서울 도심에 스카이패스 숲을 조성한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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