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하락할 때 ETF 주당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은 지난해 8월 역사점 고점인 100유로를 돌파한 이후 원유 등 다른 원자재들과 비슷하게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자산 가격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지난해 8월 이후 제한적 범위 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양방향 거래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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