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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마포구는 지난달 17일 당인리 화력발전소 4, 5호기를 부지면적 8만1650㎡, 건물 연면적 1만4694㎡ 규모(지하 2층·지상 6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당인리 화력발전소는 1930년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국내 최초 석탄화력발전소다. 1970년대에는 서울지역 전력의 75%를 공급한 대표적 산업 유산이다.
발전소 4호기는 전시실과 공연장, 창작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5호기는 그대로 보존해 화력발전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건물 5층, 18m 높이의 4, 5호기 옥상은 하나로 연결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옥상광장으로 만들고, 외벽 4층에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주변 내외부 공간을 3차원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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