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이 '1억보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서울 노을공원에 5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보호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4월 1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이 기간 1억보를 걸으면 노을공원에 나무 500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챌린지 결과, 700여명의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총 2억2709만 걸음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챌린지 성공에 따라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00그루의 나무를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유진투자증권 임직원이 찾아가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자율선택형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유진의 숲 가꾸기 ▲홈리스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직원 미술활동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탄소 절감과 임직원 건강증진이라는 취지를 담아 걷기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그 결과 나무 기부라는 의미 있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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