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규모 자본확충 나선 CJ CGV, 이틀째 약세…52주 신저가

입력 2023-06-22 10:13   수정 2023-06-22 10:45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CJ CGV의 주가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며 22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CJ CGV는 전일 대비 710원(6.21%) 밀린 1만73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기록한 저가는 1만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앞서 지난 20일 CJ CGV는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인 이번 유상증자는 채무 상환 자금 마련 등이 목적이다.

모회사인 CJ주식회사는 CJ CGV의 유상증자에 참여함과 동시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현물 출자 가액에 대한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천500억원으로, 유상증자와 합하면 약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가능해진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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