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작은도서관을 무더위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여름철 더위를 피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변화시켜 도민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376개 작은도서관에 냉방비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지원을 해 독서 장소로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총 1881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도는 이 가운데 수요 조사를 통해 무더위쉼터 지정을 희망한 376개 작은도서관에 올해 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도는 현재 작은도서관 362곳에 전기료 등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90곳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작은도서관들은 냉방비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름철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행복한 산책 작은 도서관은 여름철 맞이 ‘북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운영될 작은도서관 376개소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별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다른 만큼 방문할 도서관의 사전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김향숙 도 평생교육국장은 “작은도서관이 무더위에 언제든 들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더 나아가 도민 생활 깊숙이 뿌리내리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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