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량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 실시간 길 안내, 음성 인식, 원격 제어를 넘어 최근 원격 진단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블루링크’, 기아는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교통 신호, 차량의 센서 정보와 운행 정보 등 각종 데이터양도 증가한다. 이를 기반으로 더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 뒤 총 50여 개국 소비자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가입자는 국내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외 가입자가 국내 가입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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