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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다음달 4일부터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 보유자(마블러십)와 마브렉스 토큰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각 여부는 다음달 10일 최종 결정된다. 소각으로 의견이 모이면 정확한 소각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브렉스는 3분기부터 강화된 토큰 소각 정책과 시스템을 선보인다.
마브렉스는 넷마블이 내놓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다.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게임 내에서 NFT 형태로 얻은 캐릭터,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마브렉스 외에도 위믹스(위메이드) 보라(카카오게임즈) 등이 P2E 게임 생태계를 운영하고 있다.
가상자산 활황기이던 2021년을 기점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게임과 생태계가 잇달아 등장했지만 현재는 시장 침체로 관심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P2E 게임은 환금성 때문에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넷마블은 마브렉스 토큰을 적용한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김남국 의원이 마브렉스, 위믹스 등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여론도 차가워진 상태다.
마브렉스는 작년 5월 5만원대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1600원 선까지 떨어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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