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202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부문 세계 7위, 종합순위에서는 국내 전체 9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순위의 경우 국내 과학기술원 중에서 카이스트 등에 이어 3위, 대구·경북권 대학 중에서는 포스텍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자주 인용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으로, 연구 역량의 양과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DGIST 관계자는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세계 7위를 차지한 것은 DGIST 교원들의 연구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994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순위로, 학계와 졸업생의 평판도, 교원 1인당 학생 비율,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졸업생 취업 결과 등 총 9개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평판도 지표가 절반(45%)에 이름에도, 학생정원 및 누적 졸업생 수가 적은 DGIST가 종합순위 국내 9위로 진입한 것은 미국의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와 같은 강소형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DGIST가 그 궤도에 순탄히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DGIST가 그동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평가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것은 2018년 첫 학사 졸업생을 배출한 짧은 역사 때문에 지금까지 대학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국양 DGIST 총장은 “금번 QS 해외 대학평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DGIST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여 세계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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