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을 전 티빙 대표가 최근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 대표는 국내 OTT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최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맡아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명품 e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대표를 지내며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 업계에선 티빙이 대표 교체를 계기로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티빙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0년 61억원, 2021년 761억원, 지난해 1192억원 등을 기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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