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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건설 속도를 내기 위해 대만에서 전문 인력을 더 많이 파견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TS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위해 추가로 파견되는 인력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400억달러(약 52조8000억원)를 투자한다. 애리조나 공장의 1기 공정 시설은 내년에 처음으로 가동된다. 첨단 3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2기 공정 시설은 2026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는 2기 공정 시설까지 완공되면 애리조나 공장의 연간 웨이퍼생산량이 60만 장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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