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법인 최고경영자(CEO) 고객을 대상으로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명경재 1회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저자가 강연한 뒤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날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포스트 휴먼시대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강의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고객들과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전 대표는 2020년 취임 이후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매월 임원들과 독서토론을 하고, 임직원이 매달 한 권 이상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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