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하락…삼성전자 1%대 '약세'

입력 2023-07-07 09:16   수정 2023-07-07 09:17


장 초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장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76포인트(0.58%) 하락한 2541.5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8.88포인트(0.35%) 내린 2547.41에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1.45%), 기아(-2.02%) 등 자동차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SK하이닉스(-1.05%)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개장 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74% 감소한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에 비해선 6.25% 낮은 수치로 2009년 1분기(영업익 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매출액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28% 줄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09%) 오른 871.3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45포인트(0.28%) 내린 868.08에 개장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8억원, 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6%), 에코프로(1.38%), 엘앤에프(0.63%) 등 2차전지 소재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0.15%), HLB(0.49%)도 소폭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 오른 1309.3원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주요 지수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38포인트(1.07%) 하락한 33,922.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9%, 0.82% 밀렸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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