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18%) 오른 2531.2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7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600억원, 10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SDI(-0.86%), LG화학(-1.07%) 등이 하락 중인 데 비해 SK하이닉스(0.09%), 삼성바이오로직스(0.14%), POSCO홀딩스(0.7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는 호악재가 동반된 만큼 각 재료별 영향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난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크레딧 이슈 관련해서 살펴야 할 것은 새마을금고와 GS건설 부실시공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확대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 달러 가치 하락과 금리 안정이라는 호재와 국내 크레딧 이슈라는 악재 속 외국인의 수급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2%) 내린 864.46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1.94%), JYP Ent.(1.07%), 펄어비스(1.2%), 포스코DX(1.18%)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엘앤에프(-0.84%), HLB(-1.63%)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299원에 출발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38포인트(0.55%) 하락한 3만3734.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0.29%) 내린 4398.9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3포인트(0.13%) 내린 1만3660.72에 거래를 마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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