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에 신청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ORIL-RDF는 한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기업 간 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연간 8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기금을 관리하고 있으며 엄선된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트루엔과 이스라엘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 헤일로(Hailo)는 ‘4K AI bullet 카메라(TX-H15B)’와 ‘Full HD AI IR PTZ 카메라(TX-H15P)’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IP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는 AI SoC 대비 3~6배의 AI 성능을 가진 고성능 AI SoC를 기반으로 뛰어난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한 AI IP 카메라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AI IP 카메라 경쟁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루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 시장의 보편적 AI IP 카메라 대비 진일보 한 AI 성능, 영상분석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공공 시장에서 확보한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해외 매출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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