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AA.33932078.1.jpg)
12일 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이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에 의뢰해 정보보안 침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는 기업에 대한 침입이 93.3%로 가장 높았다. 공장(3.6%), 교육시설(0.9%), 병원(0.5%)이 뒤를 이었다.
침입 시도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 대상으로는 ‘웹 기반 취약점 공격’, 공장 대상으로는 ‘유해 인터넷프로토콜(IP) 접근’, 병원 대상으로는 ‘원격서비스 접근’ 시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정보보안 고객 유형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2010년대만 하더라도 기업(47%), 병원(25%), 공장(15%) 등이 주요 고객이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기업(57%), 공장(16%)에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일반상점(11%)이 큰 축으로 늘어났다. 자영업 현장에서 디지털화가 촉진됐고, 고객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업주들이 정보보안에 눈을 떴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934466.1.jpg)
덩달아 에스원의 지난 3년간 정보보안 분야 매출은 연평균 17% 증가했다.
이경수 에스원 정보보안관제센터장은 “방화벽 구축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백신 설치는 기본”이라며 “각 사업 분야에 따라 웹 방화벽을 추가하거나 백업 체계를 유지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