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차 전력수급계획 조기 착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입력 2023-07-10 18:27   수정 2023-07-18 17: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차원에서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원전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린 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 수립에 조기 착수해 신규 원전을 포함한 전력 공급능력 확충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 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발표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담길 가능성이 커졌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은 2015년 7차 기본계획(신한울 3·4호기)이 마지막이다.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전체 발전량 대비 34.6%(2036년 기준)로 설정한 원전 비중도 11차에서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업계는 그동안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가 늘어나는 등 전력 수요가 커지고 있어 신규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산업부는 통상 시작 연도 말인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수립 작업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