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12일 증강현실로 직관적인 고장 진단과 수리를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앱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증강현실은 사용자 눈에 비치는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준다. 시각적인 비교를 통해 제품 유지보수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4년에 걸친 연구로 개발된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등 두 가지 기능을 갖췄다. 증강현실 기술을 사후관리 서비스에 도입해 운영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북미 등 글로벌 현지 딜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디벨론 건설기계 중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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