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억 달러 이상 확장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현재 조립 중인 4개 모델과 함께 곧 출시될 EV9 SUV의 조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V9이 생산되면 기아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5번째 모델이 된다.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재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이 생산되고 있다. 기아는 조지아 공장에서 5번째 모델 합류로 약 2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숀 윤 기아 북미 및 기아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텔루라이드와 마찬가지로 EV9도 기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EV9은 우리가 지금까지 제작한 차량 중 가장 정교할 것이며 E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이날 "기아가 EV9 3열 SUV 생산을 위해 웨스트포인트 공장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는 또 기아가 지금까지 19억달러(2조4339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올해 초 주는 1월31일을 '기아의 날'로 선포했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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