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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에 우선 공급
-2030년까지 수소 기술로 50억유로 매출 목표
보쉬가 독일 슈투트가르트-포이어바흐 공장에서 연료전지 파워 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일럿 고객사는 미국의 니콜라 코퍼레이션이다. 니콜라는 올해 3분기 안에 대형 수소 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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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 경제 구축을 지지하고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보쉬는 수소 기술 개발 및 생산에 총 25억유로(한화 약 3조5,49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2021~2024년 투자 계획에 배정된 금액보다 10억유로가 더 많다.
올해 초, 보쉬는 양성자 교환막을 이용한 전기분해, 즉 모바일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에너지 변환 방식과 반대되는 방식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오는 가을부터는 1.25㎿ 프로토타입을 파일럿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어 2025년부터 대량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보쉬는 수소 사용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정식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전력 및 열의 분산 공급에 사용할 수 있다. 독일 쾰른 인근 에어켈렌츠의 병원에서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에선 이 기술을 활용해 전체 효율의 90%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 소형 발전 장치는 처음 천연가스로 가동하지만 향후 수소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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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포트(port) 및 직접 분사(direct injection) 시스템의 수소 엔진들도 개발하고 있다. 새 엔진은 2024년 선보일 예정이다. 보쉬는 이미 4건의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2030년까지 여섯 자리수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다.
보쉬 모빌리티 회장 마르쿠스 하인 박사는 "수소 엔진은 디젤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적"이라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쉬는 2030년까지 수소 기술로 약 50억유로(약 7조988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보쉬는 전체 수소 가치 사슬에 대응한 운영체제를 갖추고, 생산 및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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