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북 괴산군 "괴산댐 물 넘쳐 하류주민 대피 중"

입력 2023-07-15 07:34   수정 2023-07-15 08:05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 때문이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6시30분께부터 괴산댐 월류가 발생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초당 2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보다 1시간 앞서 전 직원 비상소집 명령을 내린 뒤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과 괴산읍 검승·이탄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전날부터 홍수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도 7.76m까지 올라 주변 마을 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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