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2주 동안 해운대구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디엑스 스프린트(DX Sprint) 해커톤’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데이터 관련 전문 인재를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정 문제에 관해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지난해에는 부산 해수욕장의 수질, 수온, 파고 등 해수욕 관련 정보를 한눈에 제공해 방문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한 ‘부산해수욕장날씨’가 좋은 성적을 얻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앱 출시까지 이뤄지는 형태로, 시는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자문(컨설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과학자와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를 예비 창업가에게 지원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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