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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1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각각 7%, 19% 밑돌 전망"이라며 "2분기 고객사들의 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져 소모품 전반에 대한 교체수요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으로 인한 전반적인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기술 이동'(Tech migration)으로 인한 소모품 교체주기 단축보다 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가동률을 고려한 2분기 디램, 낸드 웨이퍼 인풋 생산능력은 각각 전분기 대비 21.2%, 15.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각각 4.3%, 0.9%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사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소모품에 대한 교체 수요는 기술 이동으로 인해 과거 다운사이클 대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 내 도쿄일렉트론(TEL) 장비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하면 업황 회복기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올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13%, 내년 매출액은 2023년 대비 3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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