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서 발생한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아마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와 'LUNA(루나)'는 베스트셀러 제품을 글로벌 소비자 피부색에 맞춰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이 지난 11~12일 연 할인행사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는 일평균 매출이 지난달 한달 평균치와 비교해 11배 급증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9월에는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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