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장씨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발견한 장소와 상세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장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산사태로 A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장씨는 과거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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