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주요 임원진 경영회의를 열어 내년 상반기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다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진입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가 종투사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원회는 이를 검토해 승인한다. 국내 61개 증권사 중 종투사 문턱을 넘은 곳은 9곳뿐이다.
대신증권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올 3월 말 현재 2조261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연내 대신343을 비롯한 국내외 자산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 계속 보유하는 건물 일부에 대해선 자산 재평가도 하기로 했다. 대신343은 연면적 5만3369㎡의 지하 7층~지상 26층 건물로 업계에선 매각 금액을 6000억~7000억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한결/박의명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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