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사계절 가정의 난방과 온수를 책임지는 보일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앞장서 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연간 약 79%,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76㎏가량 줄일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 한 대당 연간 20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선보인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 기능에 특화된 모델이다.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주사용 시간에 맞춰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퀵 버튼을 눌러두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온수가 원하는 온도로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며 버려지던 약 13.7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믹싱 밸브를 사용해 항상 일정한 온수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적용됐다. 매월 가스 사용량 등을 분석한 가정용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일러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시스템은 보일러의 정보를 AS 기사에게 전송해 고장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의 서비스 편의를 높였다.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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