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현(사진 왼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집중호우기간인 지난 18일 시흥 장현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집중호우 시 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선제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했던 양평 남한강변로 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양평 남한강변로가 장마철 등 집중호우 시 강물이 범람하는 주요 위험지역이기 때문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남한강변로 현장 점검을 실싷했으며, 양평경찰서는 집중호우 기간 남한강 수위 상승에 대비해 약800m 구간 도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기도 했다.
이어 홍 청장은 광명 개명교와 시흥 장현지하차도를 연일 방문해 지난해 수해 피해 지역(목감천 범람, 수재민 68가구 105명 발생)을 확인하고, 지하차도 배수펌프·차수판 등 차단시설도 점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집중호우 기간 사전점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침수피해 우려 도로·저수지·하천 등 취약개소 614개를 1000여개로 확대·재정비하고, 기상특보와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해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했다.
한편 홍 청장은 양평경찰서를 방문해 집중호우 시 동원된 경찰관을 격려하고 선제적인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주민 대피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조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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