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학폭 담당' 신입 교사, 교내서 극단 선택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해 경찰이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19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전날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학교 관계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교사인 A씨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볼만한 정황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