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野 혁신위원장 "민주 초선, 학력 저하 코로나 세대 같아"

입력 2023-07-20 13:59   수정 2023-07-20 14:05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사진)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대학생들에 비유하며 소통 능력을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8명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했다. 윤영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고영인, 이탄희, 김영배, 강민정, 이수진(비례), 윤준병, 김민철 의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KBS 라디오에 나와 간담회 내용을 묻는 질문에 "사실 기억에 썩 남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하고 학교로 돌아갔다"면서 "이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코로나19 시대를 겪은 학생들의 차이가 심각할 정도로 있었다. 학력 저하가 심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회의원을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초선이 코로나19 때 딱 그 초선들이었다”며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분들은 학력이 높으니까 학력으로까지 말하면 안 되지만 재선이나 다선들과의 현격한 차이가 많이 있다"며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의견 정리가 조금 덜 된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각자 역량이나 관심은 훌륭했는데 소통 부재가 그 자체적으로 있었다"며 "일부만 만났으니까 물론 그분들이 다 대표성을 갖고 계신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함부로 말씀드릴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학교에서 느꼈던 그 느낌을 바로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소통을 강화할 방법을 가지면 분열도 줄어들겠구나 하는 나름의 해법을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