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2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36.6%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달 셋째 주부터 상승해 같은 달 다섯째 주 42.0%까지 상승했다가, 이달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뒤,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오른 59.9%로 3주 연속 올랐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1%포인트↑), 여성(0.2%포인트↑), 40대(0.6%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강원(13.5%포인트↑), 제주(10.4%포인트↑), 광주·전라(6.6%포인트↑), 30대(2.4%포인트↑), 70대 이상(4.3%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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