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떠났다"…올해 상반기 여행소비 20% 급증

입력 2023-07-24 11:15   수정 2023-07-24 11:18


올해 상반기 운송·숙박 등 여행업종 관련 소비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오프라인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업종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8%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5.9% 폭증했다. 주점(27%), 문화(25%) 등 업종 매출도 작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주유 업종의 매출은 작년 대비 17.2% 떨어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내 고유가가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 구매를 위한 소비는 줄일 수 없었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 대비 8%, 2020년 대비 2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4%, 5%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요인 외에도 온라인에서 소비하려는 패턴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비씨카드는 전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0년 코로나19 시기 대비 14.6% 상승했다. 이 기간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업종은 문화(96.7%)였다. 이어 숙박(54.0%), 운송(41.6%), 스포츠(37.6%) 등 순이었다. 유일하게 하락한 업종은 오프라인 쇼핑(-5.2%)이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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