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의 ‘OFM’ 라이브 방송이 론칭 반 년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0만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OFM은 Orange From Mars(화성에서 온 오렌지)의 약자로, 독특한 이름답게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공략하도록 제작된 방송이다.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에게 추천하는 ‘브랜드 사냥꾼’을 목표로 지난 2월 론칭했다.
지금까지 LF몰에 3000명의 고객이 새로 가입했다. 상품보다는 브랜드 자체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친 덕분이다. 라이브 방송에 쇼호스트 대신 브랜드 전문성을 갖춘 도슨트들이 출연한다. 패션 에디터 출신의 브랜드 디렉터, 편집샵 대표, 우리나라 1세대 전시 해설가 등을 영입했다.
LF 관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영역에 깊이 파고들며 관련 제품을 소비하는 ‘디깅 소비’가 트렌드”라며 “형성된 브랜드 팬덤은 매출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트 △패션 △웰니스(리빙, 푸드, 가드닝)의 3개 카테고리에서 150여개 브랜드가 LF몰에 새로 입점했다. 관련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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