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네이버파이낸셜이 부동산 중개시장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소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관에서 만나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통해 개업공인중개사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동산 매물 정보 유통을 활성화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1만3000여 개업공인중개사의 프로필 등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노출된다. 구체적인 노출 방식은 협의 중으로, 협회 회원 중개사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매물정보를 탐색하는 사용자들에게 자신만의 전문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은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을 통하는 경우, 별도 등록비 없이 무료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홍보할 수 있는 매물 건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된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3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네이버가 매물전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0년만에 다시 체결됐다. 이종혁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공고히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회원들이 모두 애용하는 부동산 서비스인만큼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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