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197억8000만원 및 영업이익 1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9.2%가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 2분기 의료로봇 사업부는 의료로봇 29대를 판매하며 97억4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3.1% 증가한 수치다. 큐렉소에 따르면 국내와 인도 시장의 의료로봇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3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큐렉소는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제시했던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연 매출 목표는 7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높였다. 의료로봇사업 목표는 80대 판매 및 300억원에서 100대 판매 및 350억원 판매로 상향했다.
현재 성장을 지속 중인 의료로봇의 국내 및 인도 시장 판매는 앞으로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헬스케어와 함께 3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인허가를 획득하고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내년 하반기 인허가 획득 및 2025년 상반기 판매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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