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종사자로 구성된 중기연합봉사단 20여 명은 주택 피해 복구작업을 추진한다. 썩은 가구와 망가진 가전을 바깥으로 들어내고 새로운 도배·장판을 위해 집에 스며든 곰팡이를 제거하는 일을 돕는다.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6·25 참전용사 가정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도 지원한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의 노고가 가장 먼저 떠올라 이번 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어르신 댁이 마르면 9월 초 다시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깔아드리고 새로운 가구와 가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 7월 전국 집중호우 이재민을 위한 모금 운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6·25참전용사 가정과 청주·괴산·예천·군산·익산 등 피해가 큰 지역에 생필품과 생활가전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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