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칼부림 난다' 소문, 허위 사실 확인…진앙은 경찰 실습생

입력 2023-08-04 22:27   수정 2023-08-04 22:29


'전주에서 칼부림이 난다'는 소문은 경찰 실습생이 112 신고 내용을 친구에게 전달하면서 와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에서 칼부림이 날 것 같다'는 내용의 SNS 게시글이 인터넷에 퍼지자,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진위 파악에 나섰고, 소문의 진앙으로 도내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 실습생을 지목했다.

경찰 실습생이 '성남 오리역 살인 예고' 신고를 도내 사건으로 오인했고, 이를 지인에게 구두로 알리면서 잘못된 내용이 확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전주 살인 예고 글은 허위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소문의 진앙으로 지목된 경찰 실습생을 상대로 112 신고 내용을 지인에게 옮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흉악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만큼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치안을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