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부진한 에너지 내년엔 다를 것…목표가는 하향"-한국

입력 2023-08-08 08:40   수정 2023-08-08 08:41

한국투자증권은 8일 SK디앤디에 대해 에너지 부문 성과가 부진하다면서 올해 부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에너지 부문의 분위기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2709억원, 영업이익은 20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3%, 1628.2% 올랐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각각 13.7%, 8%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부진한 에너지 부문 성과가 내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부문 영업수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부터 과반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주요 개발 프로젝트의 수익화 시기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EP), 풍력발전(EP·발전·O&M 등), ESS(피크저감)로 벌어들인 에너지 부문 영업수익은 상반기 누적 333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전체 영업수익 대비 11.9%에 불과한데, 연간으로 넓혀봐도 24.6%에 그친다.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앞둔 프로젝트의 수익화 시기가 내년이기 때문인데, 수익화 예정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2024년 영업수익 비중은 56.4%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 분석이다.

그는 "칠곡, 약목 등 연료전지 발전소를 비롯해 의성 황학산 육상풍력까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는 프로젝트와 군위 풍백 육상풍력과 같은 기존 착공 현장의 공정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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