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UCK, 오스템임플란트 정리매매 나흘간 유통주식 절반 매수

입력 2023-08-09 14:29   수정 2023-08-09 14:30

이 기사는 08월 09일 14:2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오는 14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정리매매에 돌입한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주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첫 4매매일동안 유통주식수의 절반가량을 매수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정리매매 첫 날인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간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총 2만8383주를 매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앞 서 두 차례 공개매수 후 남은 유통 주식수(5만9135주)의 48%에 달한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이다.

이를 통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와 최규옥 회장의 지분 및 자사주까지 포함한 대주주 측의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은 98%까지 늘게 됐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장내에서 소액주주들이 주당 190만원에 매도 가능한 시기가 사흘 남은 만큼, 9일부터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간외 단일가 매매까지 확대를 검토 중”이라면서 “어떠한 경우라도 매수 가격 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정리매매는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단위로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이 없다. 하지만,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액면 병합에 따라 매매단가가 주당 190만원으로 높아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6개월 동안 장외시장에서 주당 190만원에 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장외시장에서 매도를 한 투자자들에게는 증권거래세(0.35%) 외에 양도소득세 및 지방소득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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