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가 상장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제테마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분기 필러 매출액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제테마 필러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국가별 맞춤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면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제테마 측은 “2분기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선전비에 대한 일시적 지출,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임상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다만 모두 일시적 혹은 초기 비용으로 향후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액은 29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4%, 29.7% 증가했다.
제테마는 상장 이후 첫 연결기준 매출액 실적을 발표했다. 종속법인으로는 제테마USA가 포함됐다. 앞서 올해 초 제테마는 글로벌 미용시장의 주축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미국 법인 제테마USA를 설립했다. 제테마USA는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톡신 임상 2상 계획서(IND) 신청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제테마 관계자는 “올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한 600억원대 달성을 기대한다”며 “조만간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판매전략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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