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틱, 클라우드 솔루션 오케스트로에 1000억 투자

입력 2023-08-14 18:16   수정 2023-08-17 08:36

이 기사는 08월 14일 18:1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오케스트로에 대한 1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오퍼튜니티 3호 펀드를 결성한 뒤 단행한 첫 투자 사례다. 오퍼튜니티 3호 펀드는 결성액이 2조원에 이르는 대형 펀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날 스틱인베스트먼트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창업한 지 5년이 지난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내부에서 구축·운영되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매출은 2021년 135억에서 작년 338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7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15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됐다. 오케스트로는 올 들어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4월부터 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등에 투자설명서를 배포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작업에 돌입했었다. 기업가치는 1년 사이 수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단기간 기업가치가 급등했음에도 미래 성장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투자금으로 주요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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