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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업 키트는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사진)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도 있다.
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유형·제품별로 분석했다.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해 가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를 개발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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