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 낮아져 목표가↓"-하나

입력 2023-08-16 07:38   수정 2023-08-16 07:39



하나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신규 품목의 성장에도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546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트룩시마의 원가율 상승과 허쥬마의 변동대가 발생하면서 미국 직판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매출은 2조1582억원, 영업이익은 197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 2조267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 대비 하향 조정됐다. 직판 관련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올해 성장 동력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다. 램시마SC는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바이오베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주요 입찰에 참여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확인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 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긴 어렵다"며" "다만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 램시마SC 미국 출시 등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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