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대표 조영탁)은 직장인 7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hat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80.9%는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업무에 활용 중’(52.0%)이라고 밝혔다. 활용 빈도는 ‘월 1회 이상’(29.9%), ‘주 1회 이상’(25.7%), ‘매일’(9.2%)이었으며,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35.2%) 비중도 높았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하지만, 아직까지 사용 빈도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 및 성과에 도움을 주나’는 질문에는 ‘가끔 도움이 된다’(41.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18.8%), ‘매우 도움이 된다’(16.8%), ‘거의 도움이 안 된다’(12.5%), ‘전혀 도움이 안 된다’(10.5%) 순이었다.
또한 생성형 AI가 ‘나의 직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크다’(38.2%), ‘매우 크다’(19.7%) 등 57.9%가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보통’(27.6%), ‘모르겠다’(8.9%)가 차지했으며, ‘작다’(3.3%), ‘매우 작다’(2.3%) 응답 비중은 낮았다.
한편 생성형 AI가 ‘소속 회사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자, ‘크다’(41.8%), ‘매우 크다’(21.7%)가 63.5%를 차지하며, 앞서 ‘나의 직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유사한 응답을 보였다. 직장인들 상당수가 생성형 AI가 개인 및 회사의 업무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속 회사는 생성형 AI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는 항목에는 ‘보통’(32.2%), ‘권장한다’(28.3%), ‘관심 없다’(21.7%), ‘적극 권장한다’(15.8%), ‘금지한다’(2.0%) 순으로 답했다.
생성형 AI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83.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필요하다’(47.8%), ‘매우 필요하다’(35.5%), ‘보통이다’(10.2%), ‘모르겠다’(3.6%), ‘필요하지 않다’(2.6%), ‘전혀 필요하지 않다’(0.3%) 순이었다.
한편 생성형 AI 대한 신뢰도는 평균 3.1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3점’(46.7%), ‘4점’(27.3%), ‘2점’(13.2%), ‘5점’(6.9%), ‘1점’(4.6%), ‘0점’(1.3%) 순이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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