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제주 간 독일 잼버리 쌍둥이 사고로 '안면골절'

입력 2023-08-17 17:58   수정 2023-08-17 17:59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뒤 제주에 방문한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도로 옆 턱을 들이받고 부상을 입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A(18)양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롯가 연석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자매 B양이 안면부 골절 등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매는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으며, 빌린 오토바이 5대를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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