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레고켐바이오와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항생제 대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제반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레고켐바이오의 항생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및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박테리오파지 병용투여요법 공동연구, 신규 항생제 및 항암제에 대한 박테리오파지 활용 방안 모색,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폐렴 치료제 임상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용동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는 “레고켐바이오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온 기업”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박테리오파지 기술과 레고켐의 파이프라인들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박테리오파지 분야에서 깊은 연구를 진행해온 용동은 교수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모은 차세대 바이오 기업”이라며 “양사간 이번 협력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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