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물터미널 39층 복합단지로

입력 2023-08-23 17:47   수정 2023-08-24 00:55

서울 동대문구 동부화물터미널 일대에 최고 39층의 주거시설과 랜드마크 오피스(조감도)가 들어선다. 내년 개통될 지하철 신안산선이 지나는 금천구 신독산역 일대 개발 계획 수립도 일단락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대문구 장안동 283의 1 주변인 대상지는 과거 서울 동부지역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다.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는 등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으로 꼽혔다.

시는 동부화물터미널 일대를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상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을 계획한다. 지하 6층~지상 39층에 공동주택 204가구와 오피스텔 324실 등 총 528가구가 들어선다. 동쪽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할 예정이다.

물류 시설은 소규모 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면 지하층으로 배치해 소음 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한다. 주변 이면도로와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1030의 1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신독산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위상을 제고하고 중앙광장 도입으로 역세권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