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PS 택배기사 연봉 최고 2억3000만원

입력 2023-08-23 17:59   수정 2023-09-06 00: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택배기사 연봉이 1억9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오른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UPS 노사가 합의한 임금 인상안이 노조원 투표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노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부 쟁점만 접점을 찾으면 전체 합의안은 30여만 명의 UPS 직원에게 적용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직원들의 시급을 최소 7.5달러 인상하고, 시간제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에서 21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이 회사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급여(복지혜택 포함)는 연 14만5000달러(약 1억9400만원)에서 17만달러(약 2억2800만원)로 올라간다.

팬데믹으로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UPS 순이익은 110억달러로 2019년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택배기사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노조 측 요구안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