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4일 09: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 CGV는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청약률이 9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CJ CGV는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7470만주의 10%인 747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CJ CGV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유상증자 사전 청약 물량을 접수한 결과 22일 기준으로 청약 신청 주식 수는 674만여주로 나타났다. 조합에 배정된 747만주의 9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흥행한 건 지난달 27일 결정된 신주 발행가격이 현재 주가보다 낮은 5890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날 CJ CGV 주가는 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정필 CJ CGV 경영지원담당은 "극장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 CGV는 변동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개인별 주식 수를 확정하고, 주식 대금 납입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6일 우리사주 청약을 할 예정이다.
CJ CGV는 다음 달 1일 유상증자 신주 최종 발행가격을 확정한다. 이어 6~7일 구주주 청약과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7일 신주가 상장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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