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재단이 공식 후원하는 이드콘코리아 2023(Ethcon Korea 2023)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커톤 총 상금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상금은 27이더리움(한화 약 6000만 원)으로, 국내외 유수의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들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행사인 이드콘코리아2023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플라츠2(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2-41)에서 진행된다.
해커톤은 행사의 포문을 여는 주요 콘퍼런스가 끝난 이후 총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실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멘토링 세션이 마련됐다. 해커톤 트랙(과제으로는 쿼트라틱 펀딩 트랙, 오픈 트랙, 스폰서 트랙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데모데이가 예정돼 있다. 데모데이에는 롱해쉬, 1kx, 해시드, 논스 클래식 등 글로벌 벤처 투자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에게 하나의 투표권을 각각 제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우승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쿼드라틱 펀딩 방식도 사용된다. 해커톤에서 선정된 팀들에게는 총 약 60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더리움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통찰력 있는 주제와 논의를 위해 다양한 연사들이 초청됐다. 행사 1일차에 예정된 콘퍼런스에서는 이더리움 공동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키노트와 함께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참여해 관련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이드콘코리아2023 운영 관계자는 "이드콘코리아2023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국내외 블록체인 커뮤니티 및 개발자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지식과 아이디어 교류는 물론, 협력 기회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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